#75
2026.08
표기 없음
2시간 22분 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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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감성 연출은 반짝, 허나 일본어 읽기가 한 트럭
天界の新人天使となり、キャラクター「ラブリー」と共に人間界の恋愛成就を目指す体験型ストーリー。
천계의 신입 천사가 되어, 캐릭터 「러블리」와 함께 인간계의 연애 성취를 목표로 하는 체험형 스토리.
9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적게 된 미포유 8월 리뷰. 인스타에도 공지글을 올렸지만, 이사를 한다는 나름 현생의 빅 이벤트가 있었어서 리뷰를 적을 정신이 없었다. 이제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으니, 다시 리뷰를 하나둘, 올릴 예정이다. (이사 준비한다고 76번째 나조 이후로는 나조를 아직 하나도 플레이하지 못했다. 빨리 하고 싶다 다음 나조!)
자 리뷰로 돌아오자. 첫 주자는 역시나 눈의 나조다. 약간 개인적으론 꽃의 나조나 달의 나조보다 재미가 살짝 덜한 감을 몇 번 느껴서 그런지, 미포유가 도착하면 세 나조 중 눈의 나조를 가장 먼저 플레이하게 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물론 상대적인 재미고, 눈나조도 충분히 재밌는 나조가 많다.
플레이에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미포유 기록 치고는 긴 편인데 (8시간 반 같은 아웃라이어는 제외한다.) 컨텐츠 분량 자체도 적지 않고 무엇보다 일본어 읽기 분량이 굉장히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설나조 치고도 말이다.
난이도가 어렵고 일본어 발상이, 어휘력이 필요한 문제가 산재했다기 보다는 일본어 읽기가 끊임없이 요구된다는 점이 쉽지 않았다. 번역기를 열심히 써도 그럼 한국어 읽기가 한 트럭이 될 뿐이다. 언어접근성 2.8점은 이 엄청난 일본어 읽기 분량 덕에 나온 점수였다.
다만 연출/디자인 점수를 높게 주었다. 말 그대로 연출과 디자인에 나름 성의가 들어가 있는데, 소위 말하는 ‘그먼십’류, 혹은 ‘십덕’류의 매체에 익숙하다면 좀 더 반가워할 만한 느낌의 연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나와 나조 파트너는 오타쿠에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꽤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텍스트 디자인도 꽤 괜찮았다. 늘 그렇듯 말이다.
그래서 ‘추천’을 주었는데, 정확히는 추천을 하고 싶은 분들이 명확한 편이다. 일본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서 읽기가 좀 되고, 오타쿠 감성의 연출을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분들이면 나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그런 편이었기 때문에 만족도 3.8점의 준수한 점수를 주었다.
반대로 일본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보 나조러, 오타쿠 감성을 싫어하는 나조러라던지, 아니면 읽기는 됐고 문제나 주세요 파인 나조러라면 끊임없이 읽고 또 읽어야하는 이 나조는 좀 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좀 마니악하다 나조가.
재활용은 불가다. 설나조 입문쪽으로는 내가 해봤던 나조 중에서는.. 이 나조보다는 母の日に思い出して나,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하면서 풀어보고 싶다면 Collection : lie 정도가 나을 것 같다.
이렇게 이사짐 사이에서 작성한 첫 리뷰를 마무리 짓는다. 새 집에 오면 나조토키 어드벤처의 レコード를 플레이 하기로 하였는데, 조만간 플레이해서 리뷰를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참 좋다. 새 나조를 얼른 플레이하고 싶으니, 리뷰 대기 중인 남은 한 개의 나조도 얼른 리뷰를 올려 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