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60~120분
1시간 9분 32초
2
箱から溢れ出す11問を、あなたの手で解き明かしてください。
상자에서 넘쳐나오는 11문제를, 당신의 손으로 풀어내 주세요.
좋은 평을 몇 번 보았음에도 텀블위드 공식샵에서는 내가 본 이래 몇 달 간 내내 품절 상태여서 구매하지 못했던 XI. 결국 중고 장터에서 상자에 사용감이 좀 있는 상품을 구했고,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XI는 2020년 4월 경 공개되어 출시된 작품으로, 초창기 히트작인 ECO보다는 2년 뒤, 텀블위드의 간판 작품이라 할 수 있는 26이나 Twelve Trick Tiles보다는 4년 앞서 나온 작품이다. 비교적 초기에 출시된 작품인 만큼 지금 보기에는 조금 더 정석적이고 클래식하고, 단정한 나조토키를 맛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입문 추천’ 체크를 한 작품이다. (리뷰가 올라온 직후 지금은 리뷰 페이지에서는 태그를 볼 수 없을텐데, 조만간 입문 추천 작품들은 리뷰 페이지에도 태그가 보이도록 수정해 놓겠다. 입문 추천 태그를 받은 작품들은, 메인 페이지 ‘입문 추천’ 섹션에서 모아볼 수 있다.)
입문 추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건이 몇가지 있다. 언어 접근성이 괜찮을 것(괜찮지 않다면 다른 기믹 요소가 개쩔것), 문제 난이도가 쉬울 것, 히라메키를 느낄 수 있을 것 정도가 생각 난다. 생각보다 이 요소를 만족하는 나조들이 많지 않다. 일본 나조토키다보니 일본 사람들 하라고 만든 나조여서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XI - 이번 나조는, 일단 내가 플레이할 때 느꼈던 언어 접근성이 무난한 편이었다. 2.9점을 주었는데, 이건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 문제를 대뜸 쳐다보면 약간의 겁을 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김새다 싶어서 0.1점을 깎은 점수다. 문제 자체에 언어적인 벽이 크게 있지는 않았다. 번역기 돌려가며 풀어볼 만한 느낌.
문제 난이도도 괜찮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히라메키가 괜찮았다. 자명하고도, 풀린 순간에, 아! 하고 머릿속이 딱 불이 켜지는 그 느낌. 굉장히 즐거웠다.
공식 난이도가 별 7개인 것 치고는 금방 풀렸다. 볼륨이 큰 편도 아닌 듯한데, 요즘 나조토키 난이도가 좀 평균적으로 어려워진 것일까? 조금 궁금해진다.
난이도도 괜찮고 재미도 있으나 앞서 말했듯 공식샵 절판, 구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입문 나조러 분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에 기분 좋은 히라메키도 겸한 나조가 흔치 않으니, 중고 장터에서 발견하면 한 번 쯤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