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2026.07
표기 없음
1시간 36분 27초
2
最後の答えがわかるまで戻れない「謎解き肝試し」
마지막 답을 알아낼 때까지 돌아갈 수 없는 「수수께끼 풀이 담력 시험」
그래서, 7월 미포유 숙제를 시작했다. 6월 나조들은 뭐가 무슨 나조인지 알고 진행해도 이게 꽃나조인가? 눈나조가 맞나? 긴가민가한 부분이 간혹 있었는데, 이 나조는 빼도 박도 못하는 스토리 위주 나조 - 눈의 나조(설나조)였다.
특이하게도 공포 컨셉 나조다. 여름이라 납량 특집인 것 같다. 참고로 나는 방탈출 플레이 기준으로는 많이 쫄인 편이고 (겁이 많다는 뜻이다), 나조 파트너는 탱인 편(겁이 없는 편)이다.
종이와 웹으로 진행되는 나조토키 키트가 어떻게 공포를? 싶겠지만 오, 스산하다. 내용도 생각보다 굉장히 다크하게 진행되는 편이고 (꽤 놀라울 정도), 중간 중간 보여지는 공포 연출이 은근 강렬하다.
하지만 우리의 친절한 스크랩은 나와, 일부 나와 같은 독자 분들을 위해 이름하야 “쫄 전용 플레이 링크”를 마련해 두었다. 해당 링크로 플레이 시, 동일한 구성으로 진행 가능하나 과하다 싶은 공포 연출이 경감되어 제공되거나 일부 스킵이 된다.
나는 쫄보지만, 리뷰 비교를 위해 나조 파트너의 폰을 통해 일반 버전의 공포 연출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두 체크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스킵되어서 좋았다 싶었던 연출도 있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내 기준) 실눈을 뜨고 천천히 적응해 가며 보면 적응해 갈만한 공포도기는 하였다. 뭐, 어쨌든 종이와 웹이니까 말이다.
스토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으스스하기 때문에 방탈출에서 불만 갑자기 꺼져도 놀라는 쫄 분들은 굳이 연출을 다 보겠다고 일반 링크로 플레이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싶었다.
허나… 신박한 공포 컨셉에도 불구하고 ‘괜찮음’을 주게 된 이유가 있다. 문제가 좀 아리까리..한 텁텁..한 느낌이 나는 부분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플레이 당시 대화 표현으로는 “1세대 (방탈출) 공포 흙길을 하는 기분이다“였다. 문제가 그렇게 막 푸는 재미가 있지 않았고, 풀어냈다 해도 도파민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그런 문제들..
그런 부분이 생각보다 적지 않았어서 사실 ‘음..’을 줄까도 고민을 조금 했다가, 후반에 또 재밌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리고 공포 컨셉이라는 굉장~히 신박하다 싶은 컨셉으로 인해 ‘괜찮음’을 주게 되었다.
스토리는 무난하게 무섭고 기분나쁜 공포 이야기였다. 아까 적었듯 생각 외로 굉장히 깊게 내용이 전개된다는 것은 조금 독특한 포인트.
나조토키 키트로 공포 컨셉인 걸 아직까지 이 나조 말고는 본 적이 없는데, 마음 같아선 이 나조보다 더 좋은 공포 나조를 얼른 발굴해서 추천 리스트에 올려놓고 싶다는 생각이다. 리도라의 “鮮烈(선열: 강렬, 선명하다는 뜻)”라는 나조토키 키트가 공포인진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좀 쇼킹하다는 것 같은데, 이 나조라도 해 봐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