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5분~120분
2시간 56분 25초
2
あなたに解いていただくのは「謎」そのものではありません。
目の前にある無数の「解答用紙(アンサーシート)」と、100個の「答え(アンサー)」のリスト。
どの答え(アンサー)が、どの用紙(シート)に収まるべきなのか。
ひらめきや直感だけではなく、あなたの論理と推理力で、
この混沌から真実を導き出す新感覚のマッチング謎解きです。
당신이 풀어야 할 것은 「나조」 그 자체가 아닙니다.
눈앞에 있는 무수한 「해답 용지(앤서 시트)」와 100개의 「답(앤서)」 리스트.
어떤 답(앤서)이 어떤 용지(시트)에 들어가야 하는지.
번뜩임이나 직감만이 아닌, 당신의 논리와 추리력으로, 이 혼돈에서 진실을 이끌어내는 신감각 매칭 나조토키입니다.
AXIDENTZ의 강렬한 기믹에 정신을 못차리고 황홀해하다가 바로 그 다음주에 꺼내든 4CE Dimension의 다른 작품, Answersheet. 집 앞 카페에 마침 널따란 테이블이 있어 음료와 케이크를 주문하고 앉아서 약간은 상기된 마음으로 패키지를 열고 나조를 맞이하고 풀기 시작하였다.
AXIDENTZ는 생각보다 나조를 정석적으로 푸는 감각으로 진행이 된다고 당시 리뷰 때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Answersheet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좀, 기묘하다. 아무래도 시놉시스를 읽고 상상해볼만한 걸 하게 되는데 그게 좀처럼 쉽지 않다. 첫 번째로 적응을 해야 하고, 두 번째로 고민을 해야 한다. 세 번째로, 그걸 많이 하면 된다. 다행인 점은, 어찌되었든 어떻게든 풀어지긴 한다는 것이다.
3시간 정도 걸리긴 했는데 난이도 ‘보통’ 대신 ‘어려움’을 준 까닭이 있다. 일단 답의 갯수가 100개라고 처음부터 주어져 있어서 그런지 초반 압박감이 좀 느껴졌다. 그 이후의 구간별 난이도 차이는 크게 없었던 것 같고 그냥 쭈욱 끝까지 골고루 은은하게 어렵다고 느껴졌다. 어렵다고 느꼈던 연유는, 나조를 하나하나 진행해 나가기 위해 사고하는 과정이 좀 독특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답 100개 매칭을 어떻게 해야하는데? 그게 다 정리가 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다 방법이 있고, 잘 구성이 갖추어져 있으니 걱정말고 플레이 해 주시면 될 것 같다.
패드 사용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나조다! 딱 시작하면 왜 그런 말씀을 드렸는지 감이 올 것이다. 물론 다른 대부분의 나조처럼 굳~이 안쓰려면 안 써도 되긴 한데… 있다면 쓰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다.
언어접근성이 3점인데, 풀면서 언어 관련해서 “앗 이건 좀…”하는 부분이 약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그것도 テストプレイお願いします의 그것 마냥 거대한 벽은 아니었고, 어찌저찌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나머지는 사실 언어보다는 이제 논리와 기믹 머리 싸움이 더 중요할 것 같아서 3점이다.
상술했듯 은은하게 어렵다보니 중간부터 좀 지친다 싶었는데, 한창 풀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서 편한 자세로 푼 게 머리 환기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 그대로 막판까지 열심히 풀어냈다.
일본의 나조토키를 즐기다보면 기믹과 설계, 구성의 만듦새를 보고 단순히 “잘 만들었네~” 수준을 넘어 “경이롭다!” 까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지금껏 리뷰했던 많은 나조들이 그러했고, 특히 그 중에서도 ‘강력추천’ 나조들은 그 짜임새가 참 맛깔났던 나조들이었다.
Answersheet 또한 ‘강력추천’을 준 나조 중 하나로서 나조토키라는 걸 다 풀면 이따금 떠오르는 ‘이걸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게 해 준 멋진 작품이었다. 지금 일주일 정도 지나서 리뷰를 적고 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 구성이 있었다. 이야 이걸 이렇게 한다고? 근데 이걸 이렇게? 이걸? 햐~
다만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내가 지금까지 강력추천을 주었던 다른 나조들보다는 조금 설계나 기믹이 덜 강력하다! 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마 내가 4CE Dimension 스타일의 나조가 굉장히 코드에 잘 맞았던 것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분명 정석적인 무언가를 풀고 싶다! 하면 비추천이다. 뭐든 좋으니 전에 없던 독특하고 신박한 걸 원해요! 라면 추천 드리고 싶다. 나는 정석도 좋아하지만 뭐가 되었든 신박하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어서 더 재밌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4CE Dimension의 나조들은 신박함에 무게가 크게 실리는 나조들인만큼 조금더 스테디셀러의 대중적인 나조들을 먼저 좀 풀어보고 경험을 쌓은 다음에 접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AXIDENTZ와 이번 Answersheet를 하고 너무 감명을 깊게 받아 제작사인 4CE Dimension에 대해 찾아보니, 일단 읽는 방법은 ふぉーすでぃめんしょん (Force Dimension) 이라는 것 같다(출처 : X). AXIDENTZ도 그랬고 Answersheet도 그랬고, 기믹 점수를 높게 먹고 들어가는 독특한 접근을 하는 나조를 만드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 아니 이미 좀 생겨버렸다. 그런데 느낌이 매우 좋다. 이건 마치 느좋 나조…
4CE Dimension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나조가 AXIDENTZ와 이 나조 밖에 없다는 게 정말 슬프다. 빨리 차기작 내 줬으면 좋겠다. 이미 제작사 X 계정을 팔로우 해 두었다. 나조토키 취미를 시작하면서 팔자에도 없던 X에 가입을 했다. 최근 공지 보니 오프라인 나조 공연도 여는 것 같던데, 정말 부럽다. 일본 갈때 일정 맞으면 꼭 참여해 봐야겠다.
그렇게 내 최애 나조 제작사 중 하나가 된 4CE Dimension. 최애 제작사는 이외에 텀블위드도 있고 나조나조 극단도 있고 아직 리뷰를 한 개도 적지 않은 AnotherVision도 있다.(며칠 내 리뷰 업로드 예정이다!) 최애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싶긴 하지만 다 너무 좋은 걸? 어쩔 수 없다.
리뷰 적는 시점에 나조를 좀 오래 안 했네? 싶었는데, 이번 주 평일에 나조를 하나도 안해서였나보다. 헉! 지금은 5월 3일 새벽 1시, 남은 연휴 동안 얼른 나조를 열심히 플레이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