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나조 매니아 기준) 약 2시간
6시간 30분 55초
2
足跡を追った先に現れた新たな迷宮
いくつかの扉と謎の暗号、
そして1輪の花<コスモス>
スクエアメイズシリーズ最終章
この部屋の謎を解き、真実に辿り着け
발자국을 쫓은 끝에 나타난 새로운 미궁.
몇 개의 문과 수수께끼의 암호,
그리고 한 송이 꽃 <코스모스>.
sQuare mAze 시리즈 최종장.
이 방의 수수께끼를 풀고, 진실에 다다라라.
나왔다 내 인생 나조! 지금 이 후기를 적는 게 무비무드 포함 열한 번 정도 나조를 하고 적고 있는 시점인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고 느끼는 나조다. 물론 여태 했던 (거의) 모든 나조들이 다 재밌고 뜻깊었던 것은 맞지만…
3편은 1편, 2편과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선보인다. 동일한 폼팩터, 유사한 구조로 진행되는 것은 맞으나 거기서 훨씬 많이 발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코나조도 1,2편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1,2편은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하는 플레이어의 경우 쉽게 쉽게 넘어간다고 느낄만한 부분이 꽤 있을 것이고, 네이티브 나조 매니아 입장에서는 간단하다 싶을 부분이 꽤 있겠다 싶었는데 코스모스는 그렇지 않다. 거저 준다 싶은 문제의 비율이 많이 줄었다고 느꼈다.
오오나조를 비롯한 기믹 구성 설계가 충격적으로 치밀하다고 느껴졌다. 가장 처음 해 본 일본 나조토키, Twelve Trick Tiles을 플레이할 당시, 등장한 기믹을 끝의 끝의 끝까지 싹싹 활용하는 것을 보고 고도로 치밀하게 설계된 나조는 마법과도 같다는 것을 이미 체감하였는데.. 이 나조토키를 하면서 그 비슷한 기분을 다시금 느꼈던 것 같다.
사실, 플레이하던 당시에는 장시간 문제 풀어서 배고프고 당떨어지고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설계의 설계의 설계를 보면서 그 힘든 와중에도 계속 이어서 문제를 풀어나갈 힘을 얻었던 것 같다. 6시간 반을 내리 문제 풀면서 거의 쉬지 않고 계속 코스모스에 매달렸는데, 힘들어하면서도 계속 재밌어했던 기억이 난다.
1, 2편도 태블릿이 있으면 좋은데, 3편은 특히나 강력하게 권장을 하고 싶다. ‘태블릿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순간이 종종 있었다. 나조토키 할 때는 태블릿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가급적 좋은 것 같다. 그래서 1,2,3편 모두 ‘패드 사용 권장’ 태그를 달아 놓았다.
언어이슈로 한시간 반 정도 한 구간에서 막혔었다. 그 전까지는 힌트를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고 안쓰는 힘든 습관이 있었는데, 이 때 한시간 반을 쓰고 나서 힌트를 보고 그 후에는 힌트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다짐하였다.
큰 이슈는 아니었고, 지시문이 나와서 번역을 돌렸는데 번역이 중의적인 표현이 나와 번역된 한국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지시를 잘못 이행했더니 문제를 절대 풀 수 없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그런 슬픈 일이 간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었던 나조토키였다. 마침 내가 만들었던 종방 이름도 코스모스여서 괜히 더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돌아보게 되는 작품…
3편을 플레이한 후에 오마케(추가) 요소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요건 한 30분 정도 걸렸다. 밥 다 먹고 후식 해치우듯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후련하게 끝나는 오마케 마무리까지. 아름다운 3부작, 스퀘어 메이즈였다. 나조토키라는 취미를 시작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한 멋진 작품이었다.


